남궁민 황정음 김재원 주연의 2011년 MBC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줄거리 및 감상평 그리고 OST

연기의 신 남궁민의 리즈 시절 드라마 한 편이 생각나서 오늘은 2011년에 방영한 MBC드라마 황정음 주연의 내마음이 들리니 줄거리 및 감상평을 써보려고 합니다.
내마음이 들리니는 청각장애인이 된 화장품 회사 대표 차동주(김재원)와 그의 첫사랑이자 동생인 봉우리(황정음), 그리고 동주의 의붓형이자 봉우리의 친형인 장준하(남궁민)의 복잡하고 슬픈 삼각관계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는 동주와 우리의 재회부터 시작해서, 동주의 청각장애 비밀과 준하의 배신, 그리고 우리의 선택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반전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내 마음이 들리니 줄거리

어린 시절 우연히 만난 동주와 봉우리는 서로에게 첫사랑을 느끼지만, 동주는 피아노를 가르쳐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집을 나가다가 지붕에서 떨어져 청각장애인이 됩니다. 동주의 어머니 태현숙(이혜영)은 동주의 비밀을 숨기기 위해 한국을 떠나고, 동주는 입술을 읽고 말할 수 있게 되지만 차가운 성격으로 자라게 됩니다. 한편, 봉우리는 청각장애인 엄마와 지적장애인 아버지를 잃고 혼자 살아가며 힘든 삶을 겪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주는 양할아버지의 회사를 되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고, 봉우리는 화장품가게에서 일하다가 동주를 만나게 됩니다. 봉우리는 동주가 어린 시절의 마루오빠라고 생각하고 다가가지만, 동주는 봉우리를 모른다고 거절합니다. 그런데 동주는 봉우리의 목소리만 들을 수 있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봉우리에게 관심을 갖게 됩니다.그러나 이들의 사랑은 쉽지 않습니다. 동주의 의붓형 준하는 사실은 봉우리의 친동생이자 첫사랑인 마루였습니다. 준하는 어린 시절 집을 나간 후에 동주의 어머니에게 입양되어 장준하라는 이름으로 살아왔습니다. 준하는 동주를 형제처럼 사랑하지만, 동주의 어머니에게 복수하려고 합니다. 준하는 동주와 봉우리 사이에 들어가서 혼란을 일으키고, 결국은 동주를 회사에서 퇴출시킵니다. 그러나 준하는 봉우리에게 진심으로 사랑을 느끼게 되고, 자신이 마루라는 사실을 밝힙니다. 봉우리는 준하가 마루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지만, 동주를 잊을 수 없습니다. 동주와 준하는 봉우리를 두고 서로 싸우게 되고, 봉우리는 결국 누구를 택할 수 있을까요?

 

내 마음이 들리니 감상평

이 드라마는 청각장애인과 지적장애인이라는 특별한 캐릭터들을 통해 사랑과 우정,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김재원은 청각장애인이지만 입술을 읽고 말할 수 있는 동주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황정음은 지적장애인 아버지를 키우는 봉우리의 역할을 매력적으로 연기했습니다. 남궁민은 동주의 의붓형이자 봉우리의 친동생인 준하의 역할을 복잡한 감정을 잘 표현했습니다. 이들의 연기력과 케미스트리가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습니다.저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동주와 우리의 사랑이었습니다. 동주는 우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었지만, 우리는 그의 입술을 읽고 그의 마음을 알아갔습니다. 우리는 동주가 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그를 멀리하지 않고, 오히려 그를 위해 수화를 배우고, 그와 함께 피아노를 치고, 그를 따뜻하게 안아주었습니다. 저는 이런 우리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이 드라마는 단순한 로맨스만을 다루지 않았습니다. 동주와 준하의 가족사, 우리와 영규 아버지의 가난한 삶, 그리고 화장품 회사에서 벌어지는 각종 갈등과 음모 등 다양한 이야기가 얽혀 있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막장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런 막장적인 요소들이 오히려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화내기도 했습니다.이 드라마는 2011년에 방영되었지만, 지금 봐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드라마다고 생각합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여러분도 동주와 우리의 사랑에 빠져보세요!

 

내 마음이 들리니 OST 황정음의 좋은 사람

앨범의 메인 타이틀 곡은 '지아'가 부른 '들리나요'입니다. 헤어진 그대를 보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이 느껴지냐며 간절하게 표현하고 있는 지아의 목소리와 우아하고 애틋한 느낌의 현악기 연주가 돋보이는 곡입니다.원티드 출신의 '김재석'이 부른 '그대만이 들려요'는 메인 타이틀과 연결되는 느낌의 곡으로, 그대의 마음을 들을 수 없는 내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와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래입니다.'당신을 사랑합니다'는 '가비엔제이'가 부른 곡으로, 밝고 산뜻한 느낌의 미디엄 템포의 곡입니다.'소녀, 소년을 만나다'는 오래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잔잔한 감동이 느껴지는 노래입니다.'좋은 사람'은 '토이'의 곡을 '황정음'이 리메이크 하였습니다.개인적으로 황정음의 맑은 목소리로 부른 '좋은 사람'은 봉우리의 순수함이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유튜브에 있으니 꼭 들어보세요~)

내 마음이 들리니 여담

서브남주 남궁민의 비주얼 리즈시절로 잘생겼고 봉마루의 서사가 너무 짠하고 연기도 잘해서 당시 마루앓이하는 시청자들이 많았고 이후에도 커뮤니티에 매력적인 서브남주 모음 글로 많이 올라왔다. 지금도 남궁민의 인생캐릭터로 손꼽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정보석은 전작인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최고의 악역인 조필연 역을 연기했는데 이번 작품에서 정반대에 해당하는 인물을 연기해 지붕뚫고 하이킥과 자이언트에 이어 다시한번 연기변신에 성공했다. 또 극중 딸로 나오는 황정음과는 지붕뚫고 하이킥, 자이언트에 이어 세 작품 연속으로 같이 연기했어요.황정음 봉우리의 아역은 김새론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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