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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도현 주인공 KBS드라마 오월의 청춘 줄거리 감상평 그리고 OST

by mimowin 2023. 5. 18.

오늘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이네요.그래서 이도현 주연의 오월의 청춘이라는 드라마를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레트로 휴면 멜로물이며 2021년 5월 3일에 방영한 KBS드라마 입니다. 1980년 봄 광주, 다가올 역사의 소용돌이를 알지 못한 채 저마다의 운명을 향해 뜨겁게 달려가는 두쌍의 커플의 이야기입니다.


오월의 청춘 줄거리

 


황희태(이도현)는 의대생이자 통기타 세대로, 자유롭고 유쾌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광주로 내려가서 병원 인턴십을 하게 되는데, 그 곳에서 간호사 김명희(고민시)와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명희는 3년 차 간호사로, 성실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여성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양갓집 딸인 이수련(금새록)과 친구인 척하면서 사실은 그녀의 약혼자인 이수찬(이상이)과 비밀스럽게 연애하고 있습니다. 수찬은 무역회사 비즈니스맨으로, 부유하고 잘생긴 남자지만, 사랑보다 현실을 우선하는 타입입니다.
희태와 명희는 처음에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하지만, 점차 서로에게 빠져들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은 쉽지 않습니다. 수련은 명희가 수찬과 연애하는 것을 알게 되고, 명희에게 복수를 하려고 합니다. 수찬은 명희를 포기할 수 없어서 희태와 경쟁하려고 합니다. 희태의 가족은 희태가 수련과 약혼하길 바라고, 명희의 가족은 명희가 형제처럼 살던 김경수(홍우진)와 결혼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애물은 역사적인 사건인 5월 민주화 운동입니다. 광주에서 폭력적인 진압과 시민들의 저항이 벌어지면서, 희태와 명희는 그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됩니다. 그들은 사랑과 정의를 위해 싸우기도 하고, 서로를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결국 그들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오월의 청춘 감상평



오월의 청춘은 시대극이지만, 현대적인 감성과 음악을 가미하여 젊은 시청자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드라마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케미스트리도 매우 좋았고, OST도 귀에 감기는 곡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이도현과 고민시의 로맨스는 달달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을 주었고, 그들의 운명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드라마는 단지 멜로만이 아니라, 역사적인 사건을 솔직하고 감동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광주에서 벌어진 폭력과 학살, 그리고 시민들의 저항과 용기를 보여주면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상기시켰습니다. 또한 당시에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잘 표현하여, 공감과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오월의 청춘은 사랑과 역사를 아름답게 그려낸 드라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슬프고 아픈 이야기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오월이 다시 돌아올 때마다 기억되고 싶은 드라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인 왜곡이 될까 두려운 소재이긴 합니다.그러나 아름다웠던 사랑이 역사적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가 비극적으로 끝을 맺는 부분은 많은 분들이 공감되리라 생각됩니다.적극 추천해드려요.현재 Wave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월의 청춘 OST 전곡이 명곡

 

'당신을 떠올리면 어느새 음악이 되네요.설레이는 마음으로 들려주고픈 노래가 있습니다.5월 3일 밤,그곳에서 만나요'

봄의 멜로디부터 너에게 하고 싶은 말까지 전 곡이 정말 명곡입니다. 드라마의 이야기를 OST에 잘 녹여 잘 표현했습니다. 전곡을 꼭 들어보시기를 적극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