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주연의 화산고 줄거리 및 감상평 그리고 여담(스포 있어요)

개요 액션, 코미디, 판타지 | 한국 | 121분

감독 김태균

출연 장혁 - 김경수 역/ 신민아 - 유채이 역/ 허준호 - 마방진 역/ 변희봉 - 교감 역/김수로 - 장량 역/

권상우 - 송학림 역

신민아 특집으로 드마라를 쭉 써내려 가보니 추억의 영화 화산고가 생각나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장혁과 신민아의 뽀시래기 시절을 추억하며 감상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2001년에 개봉한 화산고라는 무림의 전설로 전해지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액션 판타지 영화로서, 장혁, 신민아, 권상우, 공효진 등의 톱스타들이 데뷔작으로 출연했습니다. 

지금 보니 엄청난 호화 캐스팅이었네요.

 

줄거리

가는 학교마다 사고를 치고 마지막으로 전학 온 화산고에서 조용히 지내려 하는 김경수(장혁)는 전학 첫날부터 화산고의 일인자 송학림(권상우)과 무공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그리고 검도부 주장인 유채이(신민아)에게 반하는데, 유채이는 이미 송학림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한편, 화산고의 교감은 학교를 장악하려고 교장을 중독시키고, 절대 무공인 사비망록을 찾으려 합니다. 송학림은 교장 살인 미수라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게 되고, 경수는 마방진(허준호)이 이끄는 선생 5인방과 맞서게 됩니다.

 

스포 진행

스포가 싫으신 분들은 밑으로 쭉 내려 주세요.

유채이는 선생에게 그만하라 반항하고 덤비지만 경수가 막아섭니다. 경수는 유채이, 학교를 대신해서 마방진과 1:1 결투를 벌입니다. 경수는 아직 수련이 부족해서 마방진에게 당하고 경수는 마방진의 힘에 철제 구조물과 함께 무너지게 됩니다. 친구들과 마방진 모두 경수가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경수는 각성을 하고 자기 힘을 개방하고 빗방울에 힘을 실어 마방진을 굴복시킵니다. 교장은 주화입마에서 풀려나고 화산고에는 평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끝.

 

감상평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무협과 병맛을 조합한 스토리가 독특하고, 액션도 화려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매력적이었습니다. 특히 장혁과 권상우의 대결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장혁은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과 강력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오가며 매력을 발산했고, 권상우는 차가우면서도 섹시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신민아와 공효진도 아름다운 외모와 성격으로 화면을 밝혔습니다.
화산고는 2001년 작이지만 지금 보아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도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니까요. 혹시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꼭 한 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ost

화산고 OST는 영화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똑바로 살아라 라는 곡이에요. 이 곡은 영화의 주제곡으로, 김현철이 작사, 작곡하고 이승환이 부른 곡이에요. 락 음악의 강렬한 비트와 기타 소리가 인상적인 곡이에요. 가사도 영화의 내용과 맞아떨어지는데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영화에서도 김경수(장혁 분)가 자신의 기를 풀어내고 화산고를 구하는 장면에서 이 곡이 나와서 더욱 감동적이었어요.

 

여담

화산고의 프리퀄이라 할 수 있는 코믹스가 출간되기도 했는데, 시대 배경, 정파와 사파의 대립, 김경수의 어린 시절, 김경수-마방진의 악연 등이 설명되어 있다고 하네요.그리고 역시 영화를 바탕으로 한 2권 분량의 소설로도 출간된 바 있다고합니다.
미국 MTV에선 타란티노 감독의 추천으로, 흑인 힙합 가수들을 대거 기용해 더빙하여 방송했다고 합니다. 이쪽 라인업도 엄청난데, 무려 안드레 3000, 메소드 맨, 스눕 독이 더빙했다고 합니다. 다만 대사왜곡이 심해 문제가 되기도 했어요. 더불어 이 더빙판은 국내판이나 일본판하고는 완전히 다른 영화였다고 합니다. 편집이 굉장히 심해서 단순히 내용을 잘라내는 정도가 아니라 시간순을 무시하고 여기저기 잘라서 이어붙이고 삭제하며 본편하고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내용으로 만들어버렸는데 오히려 이쪽이 번잡하고 난해한 본편보다 더 심플하고 낫다는 소견도 있습니다. 미국 현지 흑인들에게서는 꽤 인기라는 듯. Wu-Tang Clan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동양 무술 문화가 의외로 미국 흑인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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